# '알통' 줄이는 수술법 등장-종아리 둘레 2-6cm 줄여
한국 여성의 다리는 농경사회의 후손답게 튼튼하게 생겼다. 그만큼 미적인 면에선 불만도 많게 마련. 다리 알통으로 불리는 비복근도 우리나라 여성에게 훨씬 발달돼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알통을 제거하기 위한 여성들의 열망도 이에 부응한 치료술도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
비복근으로 가는 주 신경을 자르는 근육퇴축술, 가지 신경을 녹이는 신경용해술에서 이젠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응고시키는 기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근육퇴축술과 신경용해술은 관련 신경을 절단함으로써 근육의 퇴화를 유도하는 기법. 반면 고주파 종아리 성형술은 바늘을 피부에 찔러 고주파를 흐려 보낸 뒤 비복근의 20-30%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이 방법을 처음 소개한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은 최근 미국 미용성형외과학숙대회에서 110명의 환자 시술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술 6개월 뒤 게측한 결과 2-6cm의 종아리 축소 효과를 보였다는 것. 박 원장은 비복근은 보조 근육이기 때문에 100m 달리기와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각선미를 위해 이제 여성은 기능의 일부는 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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