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너의 어깨에
무거운 짐 지우고
두손 놓고 있기가 힘이 드네
날씬한 너의 목에
우리 세식구 매달려
너도 버겁고 우리도 힘이 드네
어느 날 기적의 손님이 찾아와
기쁨의 선물 주고 간다면
희망의 지갑 열여 준다면
너와 우리 모두 세식구아니지우
마음 편히 행복의 차 마실 수 있을까
아니지 우리의 최선이 그럴 수 있겠지
2001.1.29
아들이 갑자기 아픈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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