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아름다운 동행 / 청 수

푸른물 2015. 1. 22. 09:51
아름다운 동행 / 청 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오솔길 걸으며 인생을 논하고 낙엽을 밟으며 예술을 공유하고 하늘을 보며 신앙을 간증하면서 아름다운 대화를 하며 즐겁게 가다 보면 수줍게 반기는 작은 들꽃을 만나는 기쁨도 누리고 돌돌돌 속삭이는 시냇물의 이야기도 들어 주고 즐겁게 노래하는 새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곤한 줄도 모르고 남은 여행을 같이 하다보면 어느 사이에 목적지에 도착하겠지요. 걸어간 길이 아름다운 발자국으로 향기나는 그림자로 남을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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