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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애연가 한방 건강관리법...'녹차, 주당을 깨우다'

푸른물 2010. 10. 9. 08:14

애주-애연가 한방 건강관리법...'녹차, 주당을 깨우다'

2006.03.20 13:03 | 약이되는 음식백과 | 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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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애연가 한방 건강관리법...'녹차, 주당을 깨우다'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입력 : 2006.02.27 21:46 29'


 

▲ 녹차
만물이 소생하고 활기를 띠는 봄철을 맞았지만 유독 우리 집 가장의 몸은 천근만근 한겨울에 접어든 느낌이다. 과도한 업무량에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이 남편을 지치게 하고 있다. 술은 정도껏 마시면 약이 된다고 하지만 그 절제선을 지킨다는 게 간단치는 않다. 또 수십년 피워온 흡연 습관을 하루 아침에 그만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술과 담배에 찌든 남편 어떻게 하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까.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한방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 애주가
설사땐 합곡부분 가볍게 눌러
갈근즙 위-장'편안' 숙취해소

술 많이 마시면 나타나는 피로감& 증상=평소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기능 소화기능에 문제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가장 흔한 증상이 복통과 설사, 그리고 탈력감(기운이 빠지는 증상)이다. 더 심해지면 손발이 차고 저리는 등 말초 혈행장애도 수반해 결국 성기능까지 약화 시킨다.

생활습관 이렇게=음주는 자제가 제일 좋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매번 술자리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한두번 몰아서 마시는 게 낫다. 술마신 다음날 설사를 할 경우 합곡(엄지와 검지 손가락뼈가 만나는 오목한 곳), 족삼리(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마디로부터 9㎝쯤 아래 정강이뼈 바깥 지점)혈을 지긋이 가볍게 수차례 반복해 눌러 주면 효과가 있다. 족삼리혈을 잘 모르면 무릎에서 발쪽으로 천천히 주무르는 것도 괜찮다.

▲ 칡즙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한방 요법

◇갈근(칡즙)=즙을 내거나, 차를 끓여 마신다.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서 숙취해소에 좋다.

◇산약=산약을 달여 마신다. 산약은 한방에서 말린 '마'를 일컫는 것으로, 마는 위를 편안하게 해준다.

◇진피=귤 껍질을 이르는 말로 이를 다려 마셔도 위(장)를 보호할 수 있다.

◇솔잎=따뜻한 차를 끓여 마시면 숙취,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좋다.

◇갈근+천궁=두통을 동반한 숙취에는 갈근과 천궁을 함께 달여 마신다.

▲ 감귤
◆ 애주가가 먹으면 좋은 음식
인삼 체내 알콜분해 효과 탁월

◇쑥국=음주가 잦은 경우나 숙취해소에 요즘 제철 음식으로는 '쑥국'을 들 수 있다. 쑥은 속을 따뜻하게 데워 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꿀물과 녹차=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숙취해소 음료 중의 하나다. 차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을 잘 보게 한다. 또 숙취에 효과가 있다.

◇뜨거운 된장국-콩나물국-북어국=더운 국을 훌훌 마시면 땀이 나오고 땀과 함께 알코올이 배출된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콩나물국이나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이 많은 북어국 등은 최고의 속풀이국.

◇과일=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 참외, 가을에는 감, 포도, 겨울에는 귤, 사과가 숙취 해소에 좋다. 과당은 알코올 대사를 돕는다.

◇인삼=인삼은 체내 알콜 제거 속도를 2배 가량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에 진피, 생강, 대추 등을 넣고 달여 마시면 더 효과가 있다. 단, 인삼은 모든 체질에 맞는 약재가 아니어서 반드시 자신의 체질을 전문가와 상의한 후 먹어야 한다. 참고로 소음인에게는 인삼이 곧잘 듣는다.

▲ 오미자
● 애연가
어제혈 눌러주면 폐기능 강화
오미자차-은행 기침 멎게해줘

담배 많이 피우면 나타나는 피로감& 증상=백해무익한 게 바로 흡연이다. 흡연은 우선 호흡기에 영향을 줘 일반적으로 가래가 끼거나 가슴 답답한 흉통을 수반한다. 특히 만성피로감과 두통도 초래해 늘 몸이 무겁고 아침 기상을 힘들게 한다. 뿐만아니라 구취를 심하게 해 주변 사람들에게 역겨움까지 줄 수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작용.

생활습관 이렇게=담배를 줄인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작게 피우는 것도 폐해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직 금연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함은 물론, 금연 보조제나 금연침 등 기타 방법 활용도 권유한다. 가장 손쉬운실천법은 담배가 피우고 싶을 때마다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것. 수시로 혈자리를 눌러 주는 것도 흡연으로 인한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어제혈(손목과 엄지 손가락의 중간부분, 손바닥과 손등이 만나는 지점)을 눌러주면 폐기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 또 폐수혈(흉추 제 3~4번 사이 양옆으로 3㎝ 가량 되는 곳)을 눌러 준다. 호흡기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을 경우는 한의원을 찾아 호흡 기능 강화 침을 맞는 것도 방법이다

▲ 은행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한방 요법

◇녹차=체내 불순물 배출과 해독작용을 돕는다. 차를 끓여 물처럼 마신다.

◇도라지차=담(가래)을 잘 삭히고 기관지를 편안하게 해준다. 굳이 흡연자가 아니어도 성대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오미자차=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능 상승 작용을 해준다. 차로 끓여 마신다.

◇맥문동차=기관지의 열을 식히고 폐기능을 보한다.

◇은행=구은 은행을 하루 서너알을 먹는다. 은행은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 도라지
◆ 애연가가 먹으면 좋은 음식
바지락 니코틴-타르 해독작용

만성 흡연자는 당장의 금연으로 니코틴과 타르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비타민 C와 E가 함유된 야채와 해산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을 삼가는 게 담배 해독에 좋다.

◇더덕=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르는 더덕은 폐의 열을 내려 기침을 멎게 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가래를 삭혀 준다. 무쳐 먹거나 구워 먹으면 좋다.

◇복숭아=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잘 배출시켜 준다. 꽃, 잎, 열매, 껍질, 뿌리 모두 약이 되는 식품으로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복숭아 껍질이나 잎을 삶아 마신다.

◇브로콜리=큼직하게 썰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아 먹는 게 효과적이다.

◇버섯=비타민, 무기질, 핵산,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높아 흡연으로 지친 몸에 좋다.

◇바지락=비타민 B1 B2, 칼슘, 철분이 풍부해 숙취 해소는 물론 니코틴과 타르를 해독하는 데 좋다.

◇두부=단백질 및 칼슘, 철분 등의 영양분이 들어 있어 신체의 리듬 유지에 좋다. 콜레스테롤이 낮아 고기나 유제품을 대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