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내 몸은 얼마나 늙었나

푸른물 2010. 10. 7. 04:54

몸의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의 생명체로 태어나 성장하고 노화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노화는 20세가 지나면서 서서히 시작되고 40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빠른 사람은 약 40세부터, 늦은 사람이라 해도 50대 후반에는 몸의 노화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예로부터 노화가 오는 순서는 ''눈'', ''이'', ''방'', ''다리'', ''뇌''라고 합니다. 생식 기능과 같은 육체 기능은 20~30대에 최고에 이르며 그 뒤에는 점점 쇠퇴합니다. 한편, 정신기능은 육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해도 여전히 높아서 비로소 60~70대가 되어야 하강하기 시작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본 노화의 지표로는 정신 기능, 시력과 청력 저하, 폐활량 저하, 심장, 간장, 신장 등의 내장 기능 저하, 성욕 감퇴 등을 들 수 있으며, 실제로 노인에서 가장 중요한 노화나 건강의 지표는 일상 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여기에는 식사하기, 옷 입고 벗기, 목욕하기, 거동하기, 대소변 가리기, 용변보고 추스르기 등이 속합니다.

다음 항목을 이용하여 몸의 노화도를 진단해 봅시다.

(1) 피부가 거칠고 윤택이 없어졌다.
(2) 검버섯, 주근깨, 잔주름이 늘었다.
(3) 흰머리나 탈모가 늘었다.
(4) 작은 글씨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5)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6)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다.
(7)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다.
(8) 걸을 때 무릎이 아프다.
(9) 일어설 때 ''으이차''하는 소리를 낸다.
(10) 운동을 하면 다음날까지 피로가 남는다.
(11) 흔히 말하는 신경통이 있다.
(12) 오십견(오십 어깨)을 경험하였다.
(13) 이나 잇몸이 약해졌다.
(14) 입안에 침이 자주 마른다.
(15) 성욕이 감퇴되었다.

* 해석법

0 : 청년-부럽다. 그러나 머지 않아···
1-6 : 장년-아직도 젊은이에게 질 수 없다.
7-10 : 중년-아직 늙기에는 이르다.
11-13 : 노년-가급적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14-15 : 초노년-제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