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든 과거’ 먼저 고백하니 모두 마음 열더라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예배 장소로 쓰고 있는 서울 대치동 휘문고 교정에서 만난 김양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 교인 중 강남 사람은 드물다.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찾아온다. 위선과 가식을 벗고서 교회에서 치유를 체험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 |
소문이 파다했다. “‘우리들교회’에 여자 목사님이 있다더라.” “설교를 들으면 가슴이 운다더라.” “요즘 서울 강남에서 교인 수가 늘어나는 거의 유일한 교회라더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대형교회를 제치고 네티즌 접속 순위 3·4위에 올랐단다.”
궁금했다. ‘우리들교회’가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이유가 뭘까. 그런 물음을 안고 3일 서울 대치동 휘문고를 찾았다. 교회 건물이 따로 없어서 휘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