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의 신앙시

목마른 여인

푸른물 2009. 10. 7. 07:16

목마른 여인



다섯 남편을 둔 사마리아 여인이

남의 이목을 피해서 남들이 오지 않는 시간에

우물에 물 길러 왔다가 주님을 만났네.


보잘 것 없는 수가성의 여인이

하나님을 바라만 보던 믿음으로

목마르던 영혼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주님을 만났네.


손가락질 받던 불행한 여인이 우물가에서 주님을 만난 후

생수를 만난 기쁨으로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외쳤네.

주님을 와서 보라고 !


그 여인이 다섯 남편을 두어서 부끄러움으로 목말랐다면

나는 죄를 저지르고서도 부끄럼조차 못 느꼈으니 

그래서 나는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20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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