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등산 '걷기가 기본'...하지정맥류 환자는 산책이 효과
- ▶ 오르막길
앞 발끝부터 내딛고 / 신발 바닥 전체 지면에 / 밀착해야 충격 줄여
▶ 내리막길
자기 체중의 3배 하중 / 발목과 무릎에 전해져 / 평소보다 자세 낮춰야
산행전 고단백 - 고지방 음식 피하고
- ▲ 내리막길에서는 자기 체중의 3배 정도의 하중이 발목과 무릎에 가해진다. 따라서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느낌으로 탄력있게 걸어야 한다.
▶장소에 따라 걷는 방법 달리해야
오르막길은 앞 발끝부터 내디디고 신발 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킨다. 그래야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걸으면서 호흡과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내리막길에서는 자기 체중의 3배 가량의 하중이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므로 더욱 주의해 걸어야 한다.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느낌으로 탄력있게 걸어야 부담이 줄어든다.
등산용 스틱은 양손 모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손만 사용하면 올라갈 때 힘을 줄여주는 역할 밖에 못하므로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없다. 오히려 한쪽 무릎에만 힘을 줘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해야 한다. 발의 앞부분이 먼저 닿게 되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므로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자칫 돌뿌리나 장애물에 걸려 무게중심이 무너지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등산전 과식은 금물
등산 전에는 고단백, 고지방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고단백 음식은 탈수를 유발하고 고지방 음식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산행 중 위와 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행 2~3시간 전 평소 식사량보다 3분의 2정도 적게 고탄수화물, 저지방, 저단백질식으로 식사한다.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 술은 잠시 체온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나 저체온증과 탈수를 유발한다. 또 평형감각을 잃게 해 낙상과 같은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흡연은 등산으로 인해 지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혈압이 높은 날은 등산을 피하고 잠시 먹을 수 있는 초콜릿, 견과류, 빵 등의 간식거리를 준비한다. 배낭 무게는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가볍게 한다.
▶관절염-하지정맥류 환자는 등산 피해야
평소 관절염이나 하지정맥류로 고통받고 있다면 등산은 피해야 한다.
자갈길이나 계단,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있는 등산길은 평지를 걷는 것보다 체중의 2~3배 하중이 무릎에 실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산 중 잘못된 자세는 무릎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산책은 울퉁불퉁하고 계단이 많은 곳보다는 평평하고 완만한 경사로 돼 있는 곳을 선택하도록 한다.
등산 중 휴식은 각자 자기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0분 걷고 10분 정도 쉬는 게 좋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나서 오랫동안 쉬는 것은 더 많은 피로감을 주고 온몸을 이완시킨다. 매일 등산을 하는 경우에는 1시간 이내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면 3~4시간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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