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오늘을 위한 기도

푸른물 2008. 10. 1. 09:54

오늘을 위한 기도/이해인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 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뀌어 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이브의 추억  (0) 2012.11.11
현숙한 여인  (0) 2012.11.03
주님의 비밀  (0) 2008.10.01
테레사 수녀의 기도  (0) 2008.04.23
내가 죽는 날은  (0) 20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