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

속담이 진담이네

푸른물 2006. 12. 1. 20:15

속담은 조상들이 관 밖에 남겨 놓고 간 맛있는 지혜이며 시대상을 반영하고 그 순간 상황에 아주 기가 막히게 터쳐 나오는 추임새라고 10년간 속담 5만개를 수집하여 속담사전 출간한 정종진교수(청주대국문과) 말했다.

그는 경구나 명언은 걸러져 참맛이 없지만 속담은 쉽고 재미를 주면서 경구나 명언보다 더 치열하고 통쾌한 멋이 있다고 말한다. 속담은 또 유통기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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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으면 자식촌수보다 돈촌수가 더 가깝다.

부모부양 기피 세대 빗대

 

* 돈다발로 치는 매에 버티는 장사 없다

뇌물수수 정치인-관료 풍자

 

* 채반이 용수 되도록 억지로 우기지 말라

안되는 일 고집하는 것 비유

 

재수 없는 놈은 비행기를 타도 뱀에 물린다.

여자 스커트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다

제대 말년 병장은 장군도 못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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