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죽지사 / 허난설헌

푸른물 2024. 2. 13. 07:29

 

허난설헌 (허초희)

1563~1589 강릉에서 태어난 허균의 누나이며

여류시인이다

8세에 '광한전백옥루상문' 을 지어 신동이라고 불리었다

15세에 안동김씨와결혼했으나 남편의 바람기와 고부갈등으로 불행한 결혼생활로고독한 삶을 살아야 했다

사랑하던 남매를 잃고 설상가상으로 뱃속에 아이까지

잃는 아픔을 겪었다

친정집에서도 옥사가 있었고 동생 균마저 귀양가는 비극이 연속되어 삶의  의욕을 잃고  책과 한시로 슬픔을 달래며 불우하게 살다가 1589년 27 세 나이로 요절했다

허난설헌의  작품은 상당히 많았으나  그의 유언에 따라

모두 소각되었다고 전한다

동생 허균이 누나의 작품 일부를 명나라 시인 주지번에게 주었고 그녀 별세 후 18년 뒤에 1606년에 중국에서 최초로 간행되었다

난설헌집은1711년에일본인 분다이가 간행해 일본열도에서도 애송됐다 

그녀의 시 213  작품이 전해져 오고 있다

유고집으로 난설헌집 국한문가사인 규원가와 봉선화가가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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