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뜰에 비친 햇살 / 청 수
돌멩이가 굴러다니던 뜰에서
욕심과 미움과 불평의 돌멩이를 골라내니
황폐했던 노년의 뜰에 노을이 곱게 물드네.
돌멩이를 골라낸 뜰에다
우정과 사랑과 감사의 꽃을 심으니
삭막했던 노년의 뜰에 가을햇빛이 놀러 오네.
예쁜 꽃들이 피어난 뜰에
고추잠자리가 찾아 오니
적막했던 노년의 뜰에 행복이 햇살처럼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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