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아 리 / 김 용 팔
천지에
나를 지켜주는
넋이 하나
언제고 여음만을 되울리면서
저 만치서 사랑하는
계시
눈짓이나
느껴움
따위가 아닌....
어느 맑은 날
저 푸른 여음 향하여
학같은 울음을 터뜨리고파
나는 이 좁다란 길을
올라야만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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