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을 잊고 함부로 행동하는 자는 경망스런 사람이다. 그렇다고 늙음을 한탄하며 슬퍼하는 자는 속된 사람이다. 경망스럽지도 않고 속되지도 않으려면 늙음을 편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늙음을 편하게 여긴다는 말은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마음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빠진 이를 아쉬어 하며-김창흠(1663~1722) 호는 농암 아름다운 우리 고전 수필 중에서(강희맹외 지음-손광석외 편역)
'마음에 남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를 마실 때는 (0) | 2010.07.03 |
---|---|
죄악 중에서 탐욕보다 더한 것은 없다.-노자의 도덕경중에서 (0) | 2010.07.03 |
이런 친구를 만나면 (0) | 2010.06.24 |
책을 읽는 것은 (0) | 2010.06.24 |
모든 생물은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지만 죽으면 굳어지게 마련이다 (0) | 201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