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싶어요!
엄마와 함께 결혼식에 갔던 세 살배기 어린 딸이 주례사가 길어지자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엄마, 쉬 마려워!'
엄마는 딸을 성급히 데리고 나와 말했다.
'다음부터는 쉬 마려울 때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해라!'
며칠 뒤 할아버지가 집에 오셨는데 한밤에 손녀가 할아버지를 깨웠다.
'할아버지 노래하고 싶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노래하고 싶으면 할아비 귀에다 대고 하렴.'
★ 불을 끄는 이유
신혼 초부터 사랑을 하려고 하면 아내는 이렇게 남편에게 말했다.
'자기야, 불은 켜지 말아요.'
'왜?'
'부끄럽잖아요.'
그런데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보, 불은 켜지 마세요.'
'왜? 아직도 부끄러워?'
남편이 이렇게 묻자 아내가 말했다.
'아뇨. 당신이구나 생각하면 힘이 빠져요….'
★ 공처가의 항변
한 친구가 어떤 공처가의 집에 놀러갔다. 마침 공처가는 앞치마를 빨고 있던 중이었다.
'한심하군! 마누라 앞치마나 빨고 있으니.' 이 말을 들은 공처가가 버럭 화를 냈다.
'말조심하게 이 사람아 내가 어디 마누라 앞치마나 빨 사람으로 보이나? 이건 내 거야, 내 거!'
스포츠조선
입력 : 2006.1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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