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내가 죽는 날은

푸른물 2007. 12. 1. 07:14

내가 죽는 날은 비가 와도 좋다

그것은 내 죽음을 상징하는 슬픈 눈물이 아니라

예수의 보혈로 내 죄 씻음을 받은 감격의 눈물 !

내가 죽는 날은 바람이 불어도 좋다

그것은 내 모든 이 세상 시름을 없이하고

하늘나라 올라가는 내 길을 준비함이라.

내가 죽는 날은 눈이 부시도록 햇빛이 비취어도 좋다

그것은 영광의 주님 품에 안긴 내 얼굴의 광채를 보여 줌이라

내가 죽는 시간은 밤이 되어도 좋다

캄캄한 하늘이 내 죽음이라면

거기 빛나는 별의 광채는 새 하늘에 옮겨진 내 눈동자이리라.

오! 내가 죽는 날, 나를 완전히 주님의 것으로 부르시는 날

나는 이 날이 오기를 기다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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