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인생의 동반자 / 박광호

푸른물 2024. 2. 12. 09:00

인생의 동반자 / 박광호 

 

그대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만날 수 없을 때는

음성만 들려줘도

봄볕처럼 느껴지는

포근한 마음 

 

외로워 먼 듯 느껴져도

눈 감으면 다가오는 모습

정 때문일까

그리움 때문일까

 

기쁨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고

슬픔이 오면 그리워지는 사람 

 

가던 길 철없이 비껴갈 때

말없이 되돌려 잡아주는

인생의 동반자

그대 언제나

나와 함께 했으면 

'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 이면우  (0) 2024.02.12
천 마리 학을 접듯 / 김왕노  (1) 2024.02.12
꽃 / 이육사  (1) 2024.02.12
사월의 노래 / 박목월  (1) 2024.02.12
행복 / 허영자  (0)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