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봄바람은 괜스레 살랑거리고
어느새 달이 떠서 황혼 되었네.
오지 않을 그대인 줄 잘도 알면서
그래도 문을 차마 닫지 못하네.
춘풍(春風)
春風空蕩漾(춘풍공탕양)
明月已黃昏(명월이황혼)
亦知君不來(역지군불래)
猶自惜掩門(유자석엄문)
―복아(福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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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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