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내일의 자화상

푸른물 2012. 11. 7. 07:02

내일의 자화상

꾸부정한 어깨와
어기적거리며 걷는
어느 노인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에게도 젊고 아름답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하는
아련한 연민을 느끼네.

오그라드는 어깨처럼 마음도 오그라들어
보채는 어린애처럼 자꾸만 받으려고만 하는
어느 노인의 작은 마음을 보면서
그에게도 나누고 베풀던 너그로운 마음이 있었을텐데 하는
아련한 슬픔을 느끼네.

배은영 : 연민과 동정심이 일어 나에게도 나이먹으면 그런 아픔과한숨이 있을것에 한숨을 내쉬었죠. 제가 아는 시를 당신께서 다 아시나봐요^^ 저 혼자만읽고 제가 쓴시도 제가 혼자 직접 없애고 결심과 다짐을 했는데,.. 2005-03-05 22:37:19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로는  (0) 2012.11.07
고 독2  (0) 2012.11.07
죽 음  (0) 2012.11.07
행복한 노년  (0) 2012.11.07
당신과 나 사이에 / 청수   (0)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