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내 인생의 봄날
푸른물
2024. 1. 21. 16:57
내 인생의 봄날 / 청 수
두 달여 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늦가을인데도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인지
내 마음도 봄날처럼 따뜻해졌다
때론 마음이 힘들거나
때론 마음이 외롭거나
때론 마음이 우울할 때도
친구들을 만나면
봄날처럼 따뜻해진다
친구들을 만나면
마음에 무지개가 뜨고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부러울 것이 없으니
친구들을 만나는 날은
내 인생의 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