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초겨울 / 청 수

푸른물 2013. 12. 7. 07:04

초겨울  /  청 수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문턱에

 

   바로 네가 서 있구나.

 

 

 

   낙엽이 떠난 자리에

 

   싸늘한 바람이 불고

 

   흰 눈이 내리면

 

 

   한 잔의 따뜻한 차가 그립고

 

   너의 따스한 미소가 그리워서

 

   너에게로 막 달려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