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
여성은
푸른물
2013. 7. 6. 07:10
여성은 바위를 안고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다
한방울씩 떨어지는 낙수가 마침내 바위를 뚫어내듯이 여성의 조그마한 힘은 축적되어 요람을 흔드는 긋 손이 마침내는 세계를 흔들고 우주를 흔든다
아무리 강한 남성이라도 헌신적이고 변함 없이 뜨거운 사랑 앞에 무릎을 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가령 여성을 약한 존재라 하더라고 그 나약함이 남섬을 이끄는 견인력이 된다면
이는 역시 강한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결혼생활이 속박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기는 하나 나는 자유의 그 허망한 시장기보다 기꺼이 실로 기꺼이 결혼의 속박을 선택하겠어요
부부관계도 인간 관계인만큼 다지고 보면 애정과 관심 때문이거든요
그분이 저를 사랑함은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또한 제가 그분을 사랑함도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이 세상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우리는 어찌하여 만났더이까
하고 많은 인강의 관계 중에 어찌하여 이토록 슬픈 인연이 있더란 말씀이더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