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인위치 추적, 스마트폰 앱 '오빠믿지' 논란
푸른물
2010. 10. 22. 03:45
연인위치 추적, 스마트폰 앱 '오빠믿지' 논란
◀ANC▶
연인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끼리는 연인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추적을 할 수가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VCR▶
연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서
알려준다는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입니다.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위치가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스마트폰의
위성 위치파악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소유자가
어디에 있는 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집에 있다는 연인의 거짓말,
학원간다는 아이의 거짓말 등
인터넷에선 거짓말이
들통난 사례라는
글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을 악용할 경우
이용자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디지털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NT▶ 김은정
"어른들 입장에서도 좋잖아요,그런 건.
내 자식이 어디에 있는지
신변확보를 할 수 있으니까
위험한 일이 일어나면.
그런데 그런 게 좋다고 하더라
일단은 범죄쪽으로
증가율이 많이 나욜 것 같아요."
◀SYN▶ 박승진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으니까
안 좋은 것 같아요."
인터넷에선 배터리를
빨리 방전시켜 추적을 피하는
이른바 '알리바이'
응용프로그램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연인 추적' 응용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입소문이 나면서 접속이
폭주해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leadship@imbc.com /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