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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가을축제] 온 몸이 들썩들썩 "이 멋이야"

푸른물 2010. 9. 10. 07:26
멋있는 가을축제] 온 몸이 들썩들썩 "이 멋이야"
2010-09-08 14:46
10~12일 황성공원…23개팀 매머드 공연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한국방문의해 기념 특별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는 10~12일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이번 행사는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한류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 패션, 음악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국방문의해 기간 동안 해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마련된 3대 특별이벤트 가운데 그 첫 번째 행사이다. 한류스타와의 만남, 이영희 패션쇼 등 메인행사와 더불어 한류드림콘서트, 선덕여왕행차, 떡과 술잔치,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한류드림콘서트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톱 가수들이 총출동 하는 '꿈의 공연'이다. 슈퍼주니어, 세븐, 2PM, 2AM, 2NE1, 손담비, 카라, 에프터스쿨, 포미닛, 비스트, 다비치, 티아라, 서인국, 샤이니 등 23개 팀(107명)의 스타급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의 효과적 홍보를 위해, 한류스타 김범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을 기획진행한 서원 경상북도 관광정책담당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문화관광 요소를 간직한 경상북도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림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한국방문의해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대백제 700년 역사-황산벌 전투 재현
 
◇세계대백제전에서 재현 될 황산벌 전투.
 ◆세계대백제전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도 매머드급 전통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펼쳐지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바로 그것. '700년, 대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추진위원회, 공주시 등이 기획한 다양한 이벤트가 고마나루, 공산성, 금강둔치공원 등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웅진성퍼레이드', 불과 빛의 대향연인 '백제등불향연', 백제부흥의 기틀을 마련한 무령왕의 일생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무령왕 이야기' 등은 이번 축제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2010 세계대백제전은 단순 이벤트 차원을 넘어 웅진성의 하루, 사비궁의 하루, 교류왕국 퍼레이드 대백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 매머드급 재현-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조직위가 준비한 재현-체험 프로그램 중 공주 공산성에서 펼쳐지는 '웅진성의 하루'와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사비궁의 하루'는 행사 축제 기간 매일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백제인의 생활상을 디지털 역사체험관 등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도 볼만하다. 123필의 말과 100여명의 전문 연기자가 출연, 백제 기마군단의 출정식부터 대야성 공격, 행렬, 전투재현 등을 드라마틱하게 펼친다. 오는 10월 2~3일 양일간 열리는 황산벌 전투 재현 또한 장대하다. 논산천 둔치에서 총 1000여명의 스태프가 출연, 다이내믹한 마상 전투신 등을 펼친다.

 < 글ㆍ사진=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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