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캠프… 도자기 빚기 체험… 극기탐사 8월말까지 13개 캠프 개최
여름방학, 어떻게 하면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여름캠프에 관심을 가져보자. 서울시는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13개 캠프를 개최한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센터에서는 우주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우주비행사캠프’가 열린다. 경기 이천 도자기마을에서는 흙을 만지고 두드리며 자신이 원하는 소중한 것을 빚어보는 ‘꿈을 빚으러 떠나는 1박2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활동적인 아이라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과 밤섬, 하늘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하는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를 추천할 만하다. 강원 태백청소년 수련관에선 인공암벽타기와 래프팅을 즐기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을 알고 나를 느끼는 신나는 여름캠프’도 열린다. 야영훈련과 생존기술을 배우는 ‘극기탐사 캠프’도 경기 용인시 모현 야영장에서 진행된다.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있다. 충북 수안보 금란서원에선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우리 역사를 멀티미디어로 학습하고, 충주박물관과 충주시 조동리 선사유적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한국사를 공부해보는 ‘5000년 한국사 한걸음 여름캠프’가 열린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을 배우는 ‘자연 속의 생활안전 캠프’도 대관령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행체험과 리더십 교육 등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하마대장되기 캠프’도 충남 한서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실(02-6360-4590)로 하면 된다.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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