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코리아!] 코레일 '육해공 제주 웰빙투어'
| 관광, 코리아!] 코레일 '육해공 제주 웰빙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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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이 최근 출시한 '육(陸), 해(海), 공(空) 제주 웰빙투어' 상품은 한마디로 '여행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것이다.
우선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3시간여. 미항 목포에 도착해 유달산과 신안앞바다의 유물 전시관을 관람하고, 목포의 특산물인 낚지 비빔밥과 8가지 밑반찬으로 남도의 미각을 체험 한다. 이후 목포항에서 유람선(레인보우호)을 타고, 신안 근해의 다도해를 경유해 진도와 추자도를 거쳐 4시간 30분여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석양에 물든 제주항의 낙조와 맞닥뜨린다. 제주에 도착해 호텔(관광1급)에 여장을 풀고, 제주에서의 첫 밤을 보낸다. 이튿날은 본격 관광 스케줄이 이어진다. 한라산 철쭉을 보기 위한 '등반 코스', 제주관광을 즐기는 '일반코스', 그리고 올레길(7코스) 걷기에 나서는 '웰빙코스'를 차례대로 체험한다. 그중 서귀포에서 중문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은 올레길 6~8코스이다. 제주 토박이들은 이 길을 '서귀포 70리길'이라고 부른다. 이 중 봄 풍경이 으뜸인 곳은 올레 7코스. 외돌개에서 시작해 강덕항을 거쳐 월평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이다. 들꽃과 억새 등이 바다와 어우러져 빚어내는 풍광이 일품이다. 총 15.1km로, 천천히 걸으면 5시간 남짓 걸린다. 7코스 중 바다가 제일 가까이 보이는 법항포구부터 강정항 까지의 길은 최근 드라마 '추노'의 촬영 배경이기도 하다. 쪽빛 바다와 화사한 야생화가 조화를 이룬 해변 산책로와 적당히 험한 돌밭길이 조금씩 섞여 걷는 재미를 더한다. 이즈음 제주에서는 검은 현무암 돌담과 노란 유채밭이 일궈내는 그림엽서 같은 풍광을 접할 수 있다. 또 올레길 곳곳에 숨은 갈대숲과 크고 작은 나무들 또한 눈을 즐겁게 한다. 봄이 무르익는 시절 제주 풍광에 흠뻑 젖어 있을 무렵 아쉬움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탑승,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육(陸), 해(海), 공(空) 제주 웰빙투어' 요금은 (평일: 월~목) 어른 19만9000원, 어린이 18만9000원, (주말: 금-토-일) 어른 22만9000원, 어린이 21만9000원 이다.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www.korailtravel.com)
▶레인보우 카페리: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페리로 운행 중 아름다운 섬 추자도 근해에서 환상적인 선상 낙조를 만끽할 수 있다. ▶유달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 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호남의 개골' 이라는 별칭도 지닌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목포시와 인근 다도해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낙조가 아름답다. ▶다도해: 말 그대로 섬이 많은 해역이다. 산지 지반이 침강해 높은 산지가 섬으로 남았으며, 2300여 개의 섬들을 갖추고 있다. 1981년 여수~신안 해안 일대와 섬들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한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남해안을 수놓고 있다. ▶올레길: 전국적으로 이른바 '걷기열풍'을 일으킨 제주 '올레' 걷기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작됐다. 도보 여행자를 위한 작은 길로 제주의 해안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제주 사투리로 '올레'는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다. 특히 도로에서 집 앞 대문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을 말한다. '올레' 걷기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 길을 '평화의 길, 자연의 길, 공존의 길, 행복의 길, 배려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에 조성돼 있다. 수령 30년 이상의 아름드리 삼나무가 울창한 수림을 이룬다. 삼나무 외에 소나무, 산뽕나무가 분포하고 있고, 까마귀와 노루도 서식한다. 휴양림 가운데 자리잡은 절물오름은 해발 650m의 기생화산으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돼 있다. 분화구의 전망대에 오르면 제주시와 한라산이 한눈에 보인다. ▶이스타항공: 이스타 항공은 저비용 항공사(LCC)로 2009년 보잉 737-600 항공기 1대, 보잉 737-700 5대를 임대 도입했다. 최저가 항공권으로 김포~제주 노선 승객의 이용률이 높다. 2009년 12월 국내, 국제선 정기항공운송면허(AOC)를 얻어 국내선과 말레이시아 쿠칭, 일본의 고치와 삿포로, 히로시마를 비롯해 홍콩, 태국 푸켓 등지에 부정기 국제선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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