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세 월

푸른물 2009. 9. 25. 07:00

세 월

새해가 시작 되었다고
떠들썩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네.
세월의 빠름이여 !


나에게도 꽃다운 시절이 있었는가
기억조차 희미해질 만큼 세월이 흐르고
세월의 무게만큼
버거운 삶이 바위처럼 무겁네.
세월의 무상함이여 !



우아미 : 인생을 달관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흐름이 왜 그리 가슴을 아련하게 하는지요 2004-02-12 16:43:47
배은영 : 세월의 시간이 유수와 갔다지만, 당신을 생각하며 지낸 한달은 아주 기나긴 세월을 혼자보낸거 같아 허무감에 괴로워하며 끝없는 추락을 했었어요. 2005-03-05 22: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