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빈 가슴

푸른물 2009. 9. 25. 06:17

빈 가슴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느낌이 없이

아무런 감정도 없이


텅 빈 머리로

텅 빈 가슴으로

세월을 좀 먹고 있다면

동물을 닮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